협회 소식
아시아교류협회 YP 인터뷰!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3-07-05 | 조회수 : 1625
지금은 2023년 하반기 KOICA YP 모집기간이기 때문에 각종 기관, 단체에서 YP를 모집중입니다.
아시아교류협회 역시 2023년 하반기 KOICA YP를 2023년 7월 23일까지 모집중인데요,
아시아교류협회에 관심이 있으신 예비 YP님들을 위해
현재 아시아교류협회에서 YP활동을 하고 있는 김인턴에게 인터뷰를 부탁했답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23년도 상반기 YP 김소연이라고 합니다.
저는 본래 국제개발협력과는 무관한 전공과 경험을 하였지만 새롭게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YP 지원이라는 큰 도전을 하였습니다.
YP 지원 시, 정보가 충분치 않아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지원하실 YP분들을 위해 제가 알고 있는 한 최대한 많은 정보를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 YP를 지원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우선, 국제개발협력과 국제업무에 대한 막연한 관심으로 코이카에 대해 알아보았고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YP 제도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사업수행기관들이 있었지만 특별히 아동·청소년의 교육과 다양한 국제교류사업에 힘쓰고 있는 아시아교류협회가 제 전공 분야 및 관심사와 맞다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협회의 이름만 보고는 교육 관련 사업을 한다고 생각하지 못해 관심 있게 보지 않았는데 마지막 순간에 알게 되어 정말 급하고 간절하게 지원서를 작성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하
Q. 지원하실 때 어떤 이야기를 하셨는지(강조한 부분or경험이 있으신지)
굉장히 다양한 이야기를 하였는데 아무래도 그중에서도 교육과 관련된 제 경험을 특별히 더 강조하였습니다.
교육봉사, 교육 관련 아르바이트, 교육실습과 같은 경험들을 이야기했는데 생각해보면 제 전문성보다는 아동·청소년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좋게 봐주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교환학생이나 어학연수 등의 국제교류 경험과 어학 능력을 강조하여 협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국제사업에도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말씀드렸습니다.
협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을 미리 살펴보신다면 협회에서 일하고자 하는 YP님의 열정을 보여주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Q. 아시아교류협회를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
아시아교류협회는 아시아 청소년이 마음껏 꿈꾸며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대한민국 외교부 등록 비영리 사단법인입니다.
크게 국내 청소년 교육을 지원하는 글로벌교육팀과 아시아 국가 간 청소년 교류와 개발 협력사업을 담당하는 대외교류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 글로벌 교육팀은 어떤 일을 하나요?
글로벌교육팀은 국내 아동·청소년 교육·진로 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매해 사업들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사업으로는 K-water 장학회, 시어터 아카데미, 콘텐츠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드림온에어 등이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K-water 장학회’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전국 사회적 배려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1:1 멘토링, 인문특강, 고민 상담소, 진로캠프 등의 성장지원활동을 제공하는 사업이며,
‘시어터 아카데미’는 CJ ENM과 함께 전국 아동복지시설에 훈련된 대학생 봉사자를 파견하여 아동 영어연극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는 국내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소외계층 청년들에게 콘텐츠 제작 교육과정 및 아시아 크리에이터와의 공동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마지막으로 온라인 진로교육 프로그램인 ‘드림온에어’는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실시간으로 다양한 방송직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Q. 말씀하신 사업에서 YP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YP가 담당하는 업무는 매우 다양합니다. 가장 주된 업무는 각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참가자를 관리하는 업무입니다.
참가자가 매주 작성하는 활동일지를 확인 및 정리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팀장님께 해당 사안을 보고합니다.
그 외에도 사업 기획을 위한 자료조사, 강사 섭외, 교육 행사 및 출장 지원, 문서 번역, 홍보물 제작, 사무 보조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글로벌 교육팀의 장점 3가지!
장점...너무 많아서 무엇을 추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하하^^ 우선 모든 사업이 의미 있고 재미있습니다!
YP 교육에서 들은 한 강사님의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 “가장 행복한 일은 몰입할 수 있는 일이아닐까”라고 하시더군요.
YP로 일하는 7개월 동안 정말 어느 때보다도 몰입해서 열정적으로 일했다고 자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같이 일하는 주임님, 팀장님, 실장님 모두가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사업을 지원할 수 있을지 머리 모아 고민하시는 분들이기에
저 또한 그 모습을 보며 더욱 동기 부여되어 일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활동일지를 관리하다 보면 실제로 활동이 진행되는 상황을 알 수 있는데 대학생 멘토들이 때로는 언니처럼, 선생님처럼, 친구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활동에 임하는 모습들을 보게 되면 잔잔한 감동과 보람이 밀려오기도 합니다.
두 번째 장점은 다양한 업무 경험으로 빠른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YP가 담당할 수 있는 업무는 참가자 모집·관리, 홍보, 교육장 출장, 강사진 섭외 등 무궁무진합니다.
엑셀도 버벅이던 제가 7개월이 끝나가는 지금 문서 작성, 전화 응대, 홍보물 제작 등 이전에는 상상치도 못하던 일들을 하곤 합니다. 물론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요^^;;
마지막으로 세 번째 장점은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글로벌교육팀은 청소년 진로 관련된 사업들을 많이 진행하기 때문에
강사 또는 멘토들을 섭외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직업인분들과 소통하게 됩니다. 넓은 세상을 보고 싶었던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장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Q. 인턴활동을 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가 있나요?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었던 에피소드는 워크샵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아시아교류협회는 경상남도 고성에 지부를 두고 있는데 전직원이 무려 비행기를 타고 1박 2일동안 고성으로 워크샵을 떠났습니다.
저는 인턴으로서 레크레이션을 준비했는데 직원분들의 기대가 매우 대단해 처음에는 조금 걱정이 됐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즐겨주시는 직원분들을 보니 감사하고 뿌듯했습니다.
대외교류팀의 AKFF 동문회 출장에 1주일 동안 함께 했던 에피소드도 제겐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는데요, AKFF는 한-아세안 프런티어 포럼의 약자로 무려 9회간 진행된 최고령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아세안 국적의 참가자들과 소통하며 서울 곳곳을 누비고 참가자들 간의 열정적인 토론을 지켜볼 수 있어 저에겐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Q. 미래의 YP에게 한마디
7개월 전 YP 지원을 앞두고 걱정하던 제 모습이 떠올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같이 일하게 될 분들은 어떤 분이실지, 경험이 부족한 내가 가서 시키시는 일을 제대로 할 수나 있을지 등등...
하지만 아동·청소년에 대한 애정과 배우면서라도 열심히 일하겠다는 열정만 있으시다면 그 이후엔 우리의 자비로우신 주임님과 팀장님께서 잘 안내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YP 지원에 성공하셔서 꼭 아시아교류협회에서 만나 뵙길 소망합니다!